감  사  합  니  다.

80세 지기석님을 인터뷰하다.

  새벽 4-5시 에 여의도 주로를 달리면 어김없이 만나는 분이다.

추우나 더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쉬지 않고 걷는 분이다.

오늘은 함께 2km를 걸으면서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금년 80세이시고 여의도에 사신다.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하시다.

14세부터 복싱을 포함하여 택견등 투기를 오래하셨다

60세부터 마라톤을 시작하여 사브3를 수도 없이 하셨다

70세때 풀코스 기록이 3시간 37분

100km 울투라 마라톤 완주 5회

몇 년을 깜깜한 새벽에 주로에서 지나치면서 늘 안녕하십니까를

외치면서 인사를 나누었는대 오늘 처음 얼굴을 마주하여

자세히 뵐 수 있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수직으로 자세가 곧고 166cm 정도의 키로 70kg 정도의 몸무게의 다부진 몸매가 꼭 바위가 곧추 서있는 느낌이다.

목소리가 밝고 맑으며 활기차다.

마라톤을 하다가 몸에 무리함을 느끼고 2년 전부터

매일 12km를 걷는다.

음식은 가리지 않고 무었이나 잘 먹고 보약 보신탕등 몸에 좋다는

약 같은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약은 독이다. 안 먹으면 좋다.

약과 병원을 멀리 해야한다.

약은 일체 안먹는다.

배아플 땐 소금을 먹으면 좋아진다.

밥과 반찬이 보약이다.” 하신다.

하루 소주 3병을 거의 매일 먹어도 독소를 운동하여 땀으로

배출하므로 문제없다.

추운 날엔 옷을 두텁게 껴입고 더우면 벗고 체온을 유지한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에는 폐기능이 가장 중요하므로 황사가 있는 날은

운동을 쉬고 외출도 삼간다.

나이는 나이다.

2년 전부터 계절이 바뀔 적마다, 요즘은 달이 바뀔 때마다

체력의 저하는 느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나이는 나이다.”

“나이는 어쩔 수 없다.”

“무리하지 마라.”

내 나이가 67세라니까

“그 나이에는 펄펄 날아 다녔다.” 하신다.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30분 이상 반드시이상 하라” 고 강조하신다.

“스트레칭은 온몸을 부드럽게 유지하여 준다.”

“스트레칭을 하지 않으면 몸이 굳는다.”

오늘 인터뷰는 대단히 유익했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참으로 대단한 어른이시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자.

운동은 어려서 일찍 시작하면 좋다

만 5세부터 운동을 시작하면 평생 운동하는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매일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자.

준비운동 정리운동을 반드시하고 스트레칭이 좋다

매일 식사를 제때에 잘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고 맙 습 니 다.  사 랑 합 니 다.

                             김  동  해     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