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7월27일 전철를타고 천안에도착 천안시병천면도원1리 버스에서내려 주위를살펴보니 산세또한 얕으막하니 확트인 앞들은 자손들이 먹고살기에는 충분한 문전옥답 이였던것같다.

길건너 어느문필가의 효(孝)라는 비문을읽고 돌아서 신축된 경노당문 우측에 와비의 강릉김씨 문구가보여 가까이가 읽어보니 강릉김씨삼괴당공파 소종중최경공파에서 87평을 동네에 희사한표시였다. 요즘 보기드문 뜻있는 일이었다.

크지않은 동네에 사람이않보여 마침지나는 아주머니한분한테 강릉김씨 거주여부를 물으니 그분도 강릉김씨며느리로 나중알고보니 9대손 휘남원공 부인으로 내게는 방계 할머니로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우리가문의 계율를아는분으로 꼿꼿하게 자기 위치를지키며 사시는것이 문중의 버팀목이 아닐수없는 산증인인 저런분이많이 나와야하는데 바램을가져보며 아들인 성래(41세)를 소개받고 삼괴당공파종중의 종사에대하여 많은 대화를나누고 손수 자신의차로 도원리에 위치한 충효열문까지 안내하여 편액을살펴보니 찾는이없는 장소인양 딸기나무 가시덤불만 무성한것이 안타까웠지만 충효열문에는 시조의 25세 휘광열의 정부인 창녕성씨, 자 휘응명(應命), 손자 휘익종(翼宗) 3위를기리는 선조의 사액으로 숭고한 그날의 정신을 되새기었다

조금떨어진 삼괴당의 현손인 휘최경공 산소에 성묘하고 소종중 묘역을 돌아보고서 천안시동면화덕1리 뒷동산에 안장된 방계 15대조부모 휘응명(應命) 자시보(時甫), 호삼괴당(三愧堂)묘와, 2자 휘익종(翼宗) 묘소이하 자손묘에도 성묘를하였다

신도비의 삼괴당은 고창현감과 전주판관을 지내신분으로 임진(임진왜란)년5월11일 백형휘철명(哲命) 시호동원군과 중형휘순명(順命) 호월봉공과같이 부친의 화를피하기위하여 왜놈의 칼날를 죽음을 불사하고막다 얼굴에 치흔(상처)을 입었다는 실행의 효를 말하는것같다

광대한 선영,묘역은 자손의 번성과 가세의 무성함을 말해주는것같고 삼복더위의 풀내음이 코를 막아도 뜻깊은 하루로 자동차 않이면 도보로는 하루종일 행사인데 성래아저씨의 수고로움에 다음은 목천 독립기념관 뒷산 흑성산을 도보로 오르려했는데 차로 정상까지 안내하여 쉽게올랐다

귀석단에 용두의비에는 고려상원수시충절공김사혁전적비(高麗上元帥諡忠節公金斯革戰蹟碑)가있어 살펴보니 충절공은 고려 양광도 상원수로 흑성산에서 왜구를 마지막 섬멸한 격전장으로 1994년 천원군수 윤병렬 건립했단다

공민왕이 봉군하려했으나 끝내사양하고 수년전부터 복거지지(卜居之地)로정한 충북진천군백곡면 지사곡(지새울)으로 낙향하여 시조의 17세손 휘계초(繼貂)의 장자휘광갑(光甲)의 장자휘사혁(斯革)으로 오늘날 장자휘승로(承露) 송오공파와 차자휘천익(天益) 판윤공의 외자휘덕숭(德崇) 모암공파가 중시조로 모시고있다.

산소는 충북진천군백곡면 지새울에 모셔져 매년음력10월1일 진천군이월면사곡리사지의 사당에서 시향을올립니다.

성래씨의 안내로 조상의 유적을 잘살펴보고 귀경길에 서정리까지 동행해주시고 배려해 주신데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