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센터 정책자문단 25일 발족

2009년 08월 25일 (화) 21:54:36 배희정 기자 bhj@ggbn.co.kr   자문단장에 무원 스님, 자문위원 6개 분과 전문가 129명  (사)한국다문화센터(공동대표 보선 스님ㆍ김의정ㆍ김상철)의 정책자문단이 25일 오후 6시 서울 신문로 소재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회관) 4층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다문화센터 정책자문단장은 천태종 총무부장 무원 스님(서울 명락사 주지)이 맡았으며, 정책자문단에는 △거버넌스(분과위원장 박화서 교수) △교육(분과위원장 박성현 교수) △문화(분과위원장 유양석 교수) △언론(분과위원장 홍덕화 기자) △건강(분과위원장 홍천수 교수) △인권과 법률(분과위원장 함귀용 변호사) 등 6개 분과의 전문가 129명으로 구성됐다. 다문화정책자문단은 분과별 세미나와 국회 다문화 포럼 등을 열고, 다문화 가정의 제반 문제 조사ㆍ연구를 비롯해 토론과 대안 제시, 국가의 다문화정책에 대한 의견 개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책자문단장 무원 스님은 인사말에서 “국회다문화포럼 발족에 주도적 역할을 한 한국다문화센터가 한국의 다문화사회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다문화 관련 주요 전문가들을 모시고 정책 자문단을 구성했다”면서 “자문단은 한국 다문화 문제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다문화 사회의 미래를 준비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대표 보선 스님, 윤형식 매일경제신문 사회부장, 진영 국회의원, 중국ㆍ일본ㆍ파키스탄ㆍ파라과이 등 10개국 출신 결혼 이주민의 초ㆍ중생 자녀 30명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정책자문단 발족을 축하했다. 다문화자녀 대학생 멘토링 시상식과 레인보우 합창단의 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 앞서 오후 5시 30분 신문로 사무실에서는 (사)한국다문화센터 개소식이 , 행사 후에는 부설 다문화연구소의 이현정 부소장의 ‘우리의 미래 다문화에 달려 있다’ 출판 기념회가 잇따라 열렸다.  한국다문화센터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창립한 이래 국회 다문화포럼 발족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사)한국다문화센터는 지난해 창립총회에서 무원 스님을 자문위원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